이펙티브 자바 스터디

팀 동기들과 자바 개발자의 교과서와도 같은(?) 이펙티브 자바 스터디를 시작했다. 한 주에 한 장씩 해서 현재는 9장을 공부하고 있다.

교과서 치고는 내용이 꽤 어려워서 깊이 이해 못한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지금 짜고 있는 코드를 리팩터링 할 때 참고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당장 이해 못한 부분도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만 알면 나중에 필요할 때 꺼내 읽을 수 있겠다.

당장 현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읽긴 읽고 있으나 깊이 파고 들진 못하고 있다. 일부 열의 있는 동기들 덕분에 +a로 얻어가는 것들이 있는데, 나도 동기들에게 무언가라도 나눠주려면 조금 더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겠다.

책에서 다루는 것은 대부분 좋은 코드(유지보수가 용이한, 재사용할 수 있는, 가독성이 좋은)를 짜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내용인데 SonarQube(SonarLint)에서 잡아주는 버그, 취약점, 코드스멜에 대한 이야기이다.

코딩 시험 준비할 때는 문제해결과 성능이 중요하니 무조건 코드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현업에서는 역시 협업과 유지보수를 고려한 코드를 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펙티브 자바에서 설명하는 아이템들을 잘 숙지하고 이에 따라 코딩 하는 동료 개발자와 그렇지 않은 개발자의 차이는 엄청나게 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