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늑대들 : 전이수 갤러리
지난 10일부터 12일, 2박 3일로 가족들과 오랜만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 어느 일정도 실패가 될 수 없었고 고즈넉한 책방 소리소문, 상쾌한 송악산, 인생 맛집 수리키친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되었지만 단연 최고는 걸어가는 늑대들 : 전이수 갤러리였다. 이수의 작품과 이수네 가족 이야기가 다양하고 깊은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수가 어렸을 때, 이수가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때 이수는 엄마가 잘 때 엄마의 손등에 몰래 그림을 그렸다. 잠에서 깨어나 손등에 그려진 그림을 발견한 엄마는 이수를 혼내지 않고 곧장 그 그림을 문신으로 새겼다. 엄마는 이수를 비롯한 네 자녀들을 위해 매일 밤 책을 읽어준다. 재밌는 것은 이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모두 잠들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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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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