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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당신을 알기 위해 제 자신을 알게 해 주십시오."
올해 내게 허락하신 일련의 사건과 그로 인한 생각을 통해 내가 품게 된 소원이다. 지금껏 나는 내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들 속에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내 자신들을 발견했고 이는 굉장히 신기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내 자신은 관계 속에서 늘 정의되어왔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그럴 것이라 예상하고, ENFJ의 성향을 가진 나는 그것에 더 집중해왔을 것 같다. 사람들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했고 휘둘렸다. 그로 인해 때론 자책했고, 때론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거나 내릴 것 같은 사람들을 피하기도 했다.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나를 비추는 온전한 거울이신 예수님이 나를 누구라 정의하시는지, 그 말씀에 집중하고 싶다. 또 나도 내 주변 사람들을 내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온전히 비추어주고 싶다.
그래서 예수님, 저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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