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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 영상을 보고 생각할 거리들이 생겼었는데, 다시 봐도 그렇다.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정말 좋은 직장이다. 연봉, 복지, 시설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좋다. 선배들은 실력도 좋고 권위적이지 않으며 외부에서 생각하는 대기업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수평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단 하나,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단점은 우리 회사가 철저히 Rank-driven 조직이라는 점. 제조업 태생의 기업이어서일까,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로 가치를 창출하고 싶어하는 내게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또한 경계해야 할 부분은 나도 이러한 문화에 적응이 되어가는 것. 권한도 없고 책임도 없는 이 조직 문화에 익숙해지고 점점 더 이것이 편하다고 여겨지는 것. 내가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나가는 것이 점점 더 두렵거나 번거롭게 느껴진다는 것.
내가 선택한 환경 속에서 나는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변해가고 있는 내 모습이, 그 변화의 방향이 자랑스럽거나 만족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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