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
22만 명이라니, 정말 충격적인 수치다. 전국의 택시 대수와 맞먹으며,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여성들을 둔 사람으로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어마어마한 수치에 한편으로는 슬픔과 무력감이 느껴진다. 익명성 뒤에 숨어버리면 양심마저 가려지는 것일까? 아니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조차 분별할 수 없을 만큼 무뎌진 것일까? 인간이 아무리 악하고 이기적이라지만, 이건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벌써 4일 전 기사인데, 이렇게 큰 사건이 그다지 이슈가 되지 않는 것도 놀랍다. 나보다 훨씬 더 큰 공포심과 환멸감을 느낄 애인에게 섣불리 위로나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기가 어렵다.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법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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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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